VR로 즐기는 제주 관광···‘플레이박스’ 개관

2017-11-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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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제주지역 관광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17 VR콘텐츠 체험존 구축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24일 제주 연동 수목원테마파크에서 국내 첫 지역 상생 VR콘텐츠 체험존 ‘플레이박스(PLAYBOX)’ 개관식을 진행했다.

‘플레이박스’에는 ▲VR어트랙션 시뮬레이터 존 ▲워킹 어트랙션 ▲로봇 코딩 체험존 ▲VR 무비존 등 총 4개의 테마존이 들어선다. 그 중에서도 제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항공투어 VR콘텐츠 '제주 하늘을 걷다', 제주 3대 명산 중 하나인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배경으로 360도 롤러코스터를 즐기는 VR 놀이기구 '제주윈드코스터' 등 제주를 테마로 한 콘텐츠가 주목할 만하다.

이밖에 '모탈블리츠 워킹어트랙션'과 중국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인력거를 탑승하는 '만리장성' 등 VR콘텐츠 11종도 관람객들을 맞는다. 특히 로봇과 드론, 블록 등을 이용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는 학생 및 학부모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도에 문을 연 ‘플레이박스’는 국내 VR콘텐츠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콘진은 역량 있는 VR콘텐츠의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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