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각종 열악한 기업환경과 거주환경 때문에 ‘주물단지’란 이름으로 불리우던 서부산단이지만 경제자유구역지정을 통한 첨단산업단지로의 변화 모색에 나섰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는 24일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조사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내년중으로 추진하기 위해 용역비 25억원을 2018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서구 경서동 71 일원 93만8625㎡ 규모의 서부산단은 청라국제도시와 접해 있으며 현재 약300여개의 업체 및 공장이 입주해 있다.
이에따라 IFEZ는 인천발전 및 경제자유구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서부산단의 고도화가 필요하며,이곳의 입주업체 업종을 첨단산업으로 조정하는 등의 사업을 위해서는 경자구역으로 지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 IFEZ관계자는 “서부산단은 과거보다 환경이 많이 좋아졌지만 지금도 악취등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자구역 지정을 통해 환경관련민원을 해결하는 동시에 공단의 구조고도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IFEZ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