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에서는 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기조발언과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가 ‘북한 미사일 기술, 과장인가 현실인가?’, 이윤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북 핵실험, 한반도 안전한가?’ 김철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능분석센터장이 ‘핵실험 방사능, 국민 건강과 환경 영향’,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이 ‘북 핵·미사일 도발과 우리의 전략적 방어체계’를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경민 교수를 좌장으로, 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등 관련 전문가와 과학담당 기자가 참여해 북한 핵 미사일 기술 개발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고 논의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기조발언에서 김경민 교수는 ‘북한 핵 미사일 문제를 취재, 보도할 때는 정확한 사실을 확보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재차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힐 예정이다. 장영근 교수는 스커드, 무수단, 백두산 등 액체 엔진 기반 기술에서부터 고체 추진체 모터 기반의 기술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북한 탄도 미사일 개발 계보를 설명한 후 백두산 엔진 기반의 화성-12 IRBM(중거리탄도미사일)과 화성-14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특성과 성능을 분석한다.
한국과학기자협회가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과학언론인의 송년 모임인 과학언론의 밤의 1부 행사로 개최하는 빅포럼은 그 해 큰 사회적 이슈가 된 과학·의학적 주제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