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청년들을 위한 중견·중소기업 취업 캠프 개최

2017-11-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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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청년&지역 Cheer Up 취업 캠프'에서 참가 청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22부터 이틀간 ‘2017년 청년&지역 Cheer Up 취업 캠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우수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일자리 미스매치와 청년 취업난 해소를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지역기업-청년교류활성화 사업(희망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청년들은 취업 역량 강화 특강, 컨설팅, 지역 소재 우수 기업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외에도 기업의 수요와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첫날 열린 ‘취업고민해결 톡투유, Cheer Up! Up!’ 프로그램에서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은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폭넓게 수렴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달진 유플러스컨설팅 대표는 ‘중견·중소기업 취업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미래 비전을 중심에 둔 과감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취업 목표 설정, 좋은 일자리 검색,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걸맞은 역량 개발 등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했다.

‘그룹별 집중 취업 코칭’에서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준비한 입사지원서, 적성개발계획, 면접 전략 등을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부산의 대표 기업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기업 ‘디오’를 방문해 해외 진출 현황을 살피고, 생산 공정을 둘러봤다. 디오는 여덟 개의 해외 법인과 60여개 현지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는 지역별 일자리 부스를 참관했다. 또 청년 멘토 김제동이 ‘청년소통의 장’을 열고 학업과 연애, 취업 등에 있어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은 “청년들이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본인들이 나고 자란 지역의 강소기업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해답을 찾아보기를 권한다”며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깨고 과감히 도전해 대한민국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청년들이 건실한 지역 소재 중견·중소기업에서 미래의 비전과 소명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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