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레드헤링 글로벌 100대 기업’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100개 유망 기업을 선정한다. 그동안 구글, 유튜브, 알리바바, 트위터 등이 선정된 바 있다.
메쉬코리아는 알렉스 뷰(Alex Vieux) 레드헤링 회장으로부터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넘어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를 넘는 스타트업) 기업이 될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9월 ‘2017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지난 15일 미국 파사데나에서 열린 레드헤링 글로벌 포럼에서 미국 투자자들과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결과 ‘2017 레드헤링 글로벌 100대 기업’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올해도 수많은 기업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며,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메쉬코리아의 기술력과 혁신성, 성장성에 대한 큰 호평을 받았다. 100대 기업 중에는 미국 기업이 70개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6개로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인도 3개, 한국·중국·홍콩·바레인·쿠웨이트 각 1개 기업이 포함됐다.
메쉬코리아는 공유경제의 개념을 물류업계에 도입해 기존 물류 기업에서는 제공하지 않았던 라스트 마일 기반의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중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관리 시스템 ‘부릉 TMS’를 활용해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성원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IT 개발자로 물류 IT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고, 라스트 마일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메쉬코리아는 ‘부릉 TMS’ 이외에도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부릉 프라임’,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부릉 프레시’, 프리미엄 배달 책자 ‘부릉 컬렉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2017 레드헤링 글로벌 100대 기업’ 선정으로 메쉬코리아의 공유경제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과 우수한 물류 기술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혁신적인 물류 플랫폼을 제공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