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 최초 '개방형 안전·재난 실증시험장' 구축

2017-11-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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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천 한국전력 관리본부장(왼쪽에서 일곱번째)가 22일 전북 고창군 소재 전력연구원 전력시험센터에서 '개방형 안전·재난 실증시험장' 준공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가 국내 최초로 안전장구 및 개인보호구에 대한 안전성능 실험장을 구축했다.

한전은 22일 전북 고창군 소재 전력연구원 전력시험센터에 '개방형 안전·재난 실증시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전기아크 실증시험장은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캐나다 키넥트릭스사 등 3곳에서만 운영 중이다.

주요 설비로는 안전장구 전기아크 보호 성능을 실증하기 위한 아크발생장치, 아크에너지 계측 및 인체영향 분석 장치, 실증시험 동영상 촬영장비 등이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전력 분야 안전실증 인프라가 열악해 제품 개발 시 필요한 성능 실증을 해외 시험기관에 의뢰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개발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비돼 주요 안전장구 국산화가 부진했다.

앞으로 한전은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국산 안전장구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이번 전기아크 실증시험장을 시작으로 2단계 인체 모델링 감전시험 설비, 3단계 안전사고 재현 및 미래형 안전기술 실증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회천 한전 관리본부장은 "본 실증시험장 준공으로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국가 안전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전이 국가 안전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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