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비에이치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5% 증가한 12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640억원으로 62.0% 늘었다.
애플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또한 칩 실장을 담당하는 관계사 디케이티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기능이 확대될수록 연성회로기판(FPCB)의 기술적 진화도 동반돼야 한다"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비에이치의 중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규하 연구원은 "글로벌 FPCB 경쟁 업체에 비해 확연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며 "물량 증가에 따른 마진 추가 확장 등 향후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