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이후 중국과 첫 물꼬튼 충남경찰

2017-11-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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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경찰청, "하북성 공안청" 대표단 방문행사 개최

중국 "하북성 공안청" 대표단 충남지방경찰청 방문[사진=충남지방경찰청제공]


 충남경찰청(청장김재원)은 지난 19일∼21일까지 2박 3일간 중화인민공화국 하북성 공안청 안충기 부청장 등 대표단 6명을 초청, 양국 경찰기관 간 우호협력 증진 및 공조체제 확립을 위한 업무회담 등 정기교류 행사를 실시했다.

 하북성 공안청 대표단은 주한 중국 대사관을 방문한 후 경찰교육의 메카인 수사연수원과 경찰대학교에서 한국경찰의 선진화된 수사기법 등을 체험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충남경찰청을 방문하여 韓·中 경찰기관 간 치안협력증진, 국내 체류 자국민 보호방안 및 보이스피싱 등 국제성 범죄에 대한 공조를 논의했다.

 김재원 충남경찰청장은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국제경찰기관 간 우호증진 및 공조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양국 간 더욱 공고한 치안협력증진을 위하여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충남경찰청과 하북성 공안청은 ’16.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재외국민 보호 및 국제공조수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사드 갈등으로 인해 양국 간의 국제협력이 중단된 이후 최초의 중국 공안부 대표단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충남경찰이 한중 외교의 물꼬를 텃다며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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