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코브라스)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제6회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포르투갈어 경연대회는 외교통상부,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 한국 포르투갈-브라질 학회 주최로 지난 10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진행했고, 21일에는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는 최신원 한·브소사이어이티 회장, 김학재 외교부 중남미국심의관, 편무원 한·브소사이어이티 상근 부회장, 주한 브라질 대사관 관계자, 한국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 심의관은 "브라질이 최근 기지개를 펴고 있어, 앞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펼 것으로 예상돼 포루투갈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경제·외교 분야에서 포르투칼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외교 인프라와 제반 분야 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6회 경연대회 결과는 △대상(외교부장관상) 김은정(한국외대) △금상(코브라스 회장상) 김선재(한국외대) △은상 곽영서(한국외대), 신나라(부산외대) △동상 김리아(한국외대), 전주현(한국외대), 황기현(한국외대) 등 학생이 받았다.
코브라스 관계자는 "학생들의 수준이 상향평준화 돼 입상자와 입상하지 못한 학생 간의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라며 "코브라스는 포르투갈어권 국가 미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외교부, 학계 등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