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응암3동 요리교실, 대조동 컴퓨터실 등 신규 5개 공간을 포함한 관내 사용하지 않고 남는 공간 50개소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런 공간의 70% 가량은 야간이나 주말에도 열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각종 모임을 도왔다.
이외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공구대여소가 16개 전 동에서 실시 중이다. 사용치 않는 거주자 우선주차공간을 IOT 기반 주차센서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공유, 주차난 및 불법 주차 등을 해소했다.
학생들에게 공유경제 개념교육 및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등 '학교 내 공유 활성화 사업'도 벌였다. 응암2동은 지난 7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청사 반지하공간을 리모델링하며 카페공간의 일부를 '공유냉장고'로 선보였다. 냉장고와 싱크대, 기본 그릇 등이 마련돼 있어 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김우영 구청장은 "'행복을 나누면 2배, 더불어 사는 공유-은평'이란 슬로건 아래 경제적·환경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공유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공유문화 확산 차원에서 노력해온 결과를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