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라 행복주택 청약 경쟁률이 최고 51.6대 1을 기록,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달 31일 입주자 모집 공고한 제주지역 제1호 아라 행복주택(아라이동 1260-1번지 일원) 39세대의 최고 경쟁률이 51.6대 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층별로는 △사회초년생 9세대 모집에 464명 신청, 최고 경쟁률 51.6대 1 △대학생 5세대 107명, 21.4대 1 △신혼부부 18세대 274명, 15.2대 1 △고령자가 4세대 55명, 13.8대 1 △주거급여수급자가 3세대 47명, 15.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개발공사는 내년 2월 22일 최종 당첨자 발표 후 3월 계약 체결,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라행복주택은 대중교통 편의 등 입주 여건이 양호하고 스마트홈 시스템, 무인택배, 공용세탁실 등 주거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며 “반면, 주변 시세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을 비롯한 도내 무주택 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공공임대주택 2만세대 공급계획의 본격 추진에 따라 지난 10월 봉개 국민임대주택 260세대를 공급했다. 올해 말에 봉개행복주택 280세대, 내년에는 290세대, 2019년에는 1405세대를 공급하는 등 서민 및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