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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1/22/20171122094035261773.jpg)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에서 논의하기로 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은 자유한국당의 원천 봉쇄에 가로막혀 무산됐다”라며 “지도부까지 나서서 소속 의원들을 공개적으로 입단속 시켜가면서 무산시킨 점에 대단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기존의 꽉 막힌 태도를 버리고 전향적 자세를 밝혔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졌으나 묻지 마 반대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 설치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시대 흐름”이라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압도적인 다수가 공수처 설치를 찬성했고, 국민 대다수가 공수처 설치로 비대해진 검찰 권력을 제자리로 돌리는 검찰 개혁을 이루고 권력형 비리를 뿌리 뽑기를 엄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