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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1/21/20171121212858687595.jpg)
[사진=연합뉴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규모 5.4 지진이 휩쓸고 지나간 경북 포항시 곳곳에서 액상화 현상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15일 일어난 지진 진앙 지점인 경북 포항시 홍해읍 망천리 반경 2㎞ 이내 논 등에서 10개가 넘는 액상화 현상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물이 빠져 지반이 무너지기 때문에 지반 침하와 함께 부근 건물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액상화 현상은 포항 곳곳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진앙 반경 5.5㎞ 이내에서 동쪽 지역 논과 백사장에 100여곳이 액상화 현상을 보였다.
진앙에서 10여㎞ 떨어진 주택가, 고등학교 운동장 등 도심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