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싱가포르 경기비즈니스센터 개소...11번째 해외 사무소

2017-11-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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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가  롤랜드 응 SCCCI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현판 제막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1일 싱가포르 무역협회 허브에서 남경필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번째 해외 무역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싱가포르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덕 주싱가포르 대사, 탄순킴 싱가포르 국제기업청 부사장, 롤랜드 응 싱가포르중화상공회의소(SCCCI) 회장, 노종현 싱가포르 한인회 회장, 구혜영 세계한인무역협회 싱가포르 지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GBC싱가포르가 위치한 무역협회 허브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빌딩으로, 25개 산업협회가 위치하고 있어 투자유치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곳은 투자유치전문가인 패트릭 온 소장과 2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투자자 대상 경기도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잠재투자기업과 경기도 기업간 1:1 매칭 △아세안 바이어 대상 수출전시회 참가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중국과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싱가포르에 경기도 사무실이 열린 것”이라며 “GBC싱가포르를 통해 경기도 기업이 중국과 아세안으로 진출하는 것은 물론, 거대 중국 자본이 경기도로 들어오는 관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특히 무역협회 허브 1층에 걸린 ‘취상혜민(聚商惠民상인의 힘을 모아 백성을 이롭게 한다-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직접 쓴 글)’ 액자를 언급하며 “액자의 글을 보며 싱가포르와 경기도가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취상혜민의 뜻을 같이 이룰 수 있도록 경기도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GBC는 해외진출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대신해 현지에서 시장정보 제공과 판로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싱가포르 GBC개소로 경기도는 △중국 상하이 △미국 LA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뭄바이 △베트남 호치민 등 8개국에 11개소의 GBC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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