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벤처창업 통해 일자리 창출ㆍ농촌경제 성장 '두마리 토끼' 잡는다

2017-11-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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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스톱 창업지원 위해 농식품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 운영

정부는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청년 등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실질적인 매장 운영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 =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의 농식품 벤처창업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과 농촌경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나섰다.

이의 일환으로 현재 현장창업보육 밀착지원 및 자금조달부터 판로지원까지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식품‧외식산업 창업 여건을 조성, 식품기업‧연구소를 2020년까지 160개소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원스톱 창업지원을 위해 농식품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를 서울‧강원‧세종‧전남‧경북 등 전국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인력을 발굴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콘테스트를 진행, 창업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식품 전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구축을 통해 농식품 업체 민간투자 자금조달 경로 다양화했다.

코리아에셋‧펀딩포유‧오마이컴퍼니‧오픈트레이드 등 농식품 전문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농식품 벤처기업 보유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를 통해 보유자산이 없어도 투‧융자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창업성장 단계별 밀착 창업지원도 제공한다. 농식품 예비창업자나 창업자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멘토 역할을 담당한다.

농식품부는 창업 초기업체가 겪는 어려움 중 하나인 판로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시제품 판매 판로를 제공해 시장성을 평가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는 등 사전테스트를 추진 중이다.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제품 홍보 판매관(A-startup 마켓)은 현재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벤처창업뿐 아니라, 식품‧외식산업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여건을 조성하는 등 뒷받침 역할을 하고 있다.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청년 등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실질적인 매장 운영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이 대표적이다. 12개팀이 4주간 사업장을 운영하고, 결과를 평가해 시상도 한다.

새로운 식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거나, 창업을 구상 중인 대학생‧휴학생‧청년 등에게 시제품 제작을 위한 개발공간도 제공된다.

39세 미만 창업희망자는 ‘푸드폴리스 창업지원 Lab’에서 제품기획부터 시제품 생산‧테스트‧판매에 이르는 일련의 창업과정을 직접 실습‧체험할 수 있다. 과정은 3개월이고, 종료 시 평가를 통해 1개월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 기업투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규모‧업종 기업 타깃 별 1대 1 맞춤형 투자유치를 통해 2020년까지 식품기업‧연구소 160개 유치가 목표다.

지난해 기준 식품기업‧연구소는 25개소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두배인 50개소, 내년 80개소, 2019년 120개소로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취업인턴 지원인력은 향후 절반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올해까지 관련 지침을 개정, 식품외식산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시 일자리 지표를 반영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창업자를 육성,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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