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년 만에 북한을 테러 지원국가로 공식 재지정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21일 북한 테러 지원국 재지정과 관련, "이번 미국의 조치는 강력한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낸다는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본다"면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틸러슨 장관의 언급에서 보듯, 이번 테러 지원국 재지정에도 불구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한·미의 공동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는 각급에서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가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자 일각에서는 남북 정세가 급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테러 지원국 재지정이 남북 관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남북관계에 대해선 어떠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미리 예단하기는 그렇다"면서도 "다만 현재 남북관계가 단절돼 있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테러 지원국 재지정이 남북관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지난 9월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앞서 사례를 보면 북한이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도 남북관계에서는 여러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우리 정부는 서두르지도 않고 지체하지도 않으면서 차분하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청와대는 미국이 북한을 9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과 관련,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문제는 최대한의 제재·압박으로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제사회의 공조의 일환으로 이해한다"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한미 공조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러지원국 재지정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어쨌든 그 문제는 면밀하게 한미 간 공조를 해왔고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21일 북한 테러 지원국 재지정과 관련, "이번 미국의 조치는 강력한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낸다는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본다"면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틸러슨 장관의 언급에서 보듯, 이번 테러 지원국 재지정에도 불구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한·미의 공동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는 각급에서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남북관계에 대해선 어떠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미리 예단하기는 그렇다"면서도 "다만 현재 남북관계가 단절돼 있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테러 지원국 재지정이 남북관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지난 9월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앞서 사례를 보면 북한이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도 남북관계에서는 여러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우리 정부는 서두르지도 않고 지체하지도 않으면서 차분하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청와대는 미국이 북한을 9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과 관련,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문제는 최대한의 제재·압박으로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제사회의 공조의 일환으로 이해한다"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한미 공조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러지원국 재지정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어쨌든 그 문제는 면밀하게 한미 간 공조를 해왔고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