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사내 텃세를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4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텃세’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를 응답자의 84.6%는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경험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텃세를 느낀 때는 ‘신입직 입사’라는 의견이 61.3%, ‘경력직 입사’ 38.7%였다.
‘텃세 때문에 퇴사 또는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다’라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75.8%였다. ‘텃세를 극복하는 노하우(복수 응답 가능)’는 ‘업무성과로 승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라는 답변이 23%로 가장 많았다. ‘같이 무시한다(18.7%)’, ‘모든 일에 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17.2%)’, ‘먼저 말걸고 다가가는 적극성을 보인다(15.9%)’, ‘반대 의견은 가급적 제시하지 않는다(13.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새로운 조직·업무에 적응하는데 텃세가 어떤 영향을 끼쳤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2.9%가 ‘부정적인 영향’이라고 답했다.
‘새로운 환경 또는 조직에 적응하는 기간’은 ‘3개월~6개월’이라는 답변이 48.7%로 가장 많았다. ‘1개월~3개월(28.4%)’, ‘6개월~1년(11%)’, ‘1개월 미만(7.1%)’ 순이었고 ‘1년 이상’이라는 답변도 4.8%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