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스튜디오드래곤이 기대하는 해외 판권 매출은 중국 200억원을 포함해 737억원에 달한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 드래곤은 연간 1~2편의 지상파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CJ E&M과 이해관계 충돌이 없는 이러한 작품의 지식재산권(IP)에서는 높은 해외 판권 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CJ E&M의 드라마 부문을 물적분할해 만든 기업이다. 화앤담픽쳐스, 문화창고, KPJ 인수를 통해 저명한 작가와 감독을 확보하고 있다.
이효진 연구원은 "최근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등과 드라마 제작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며 "넷플릭스가 드라마 제작사에 보장하는 마진율은 통상 15~20%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