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11월의 신부 됐다…태극마크 위해 ‘신혼여행 포기’

2017-11-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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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여자양궁 간판 기보배(29·광주광역시청)가 11월의 신부가 됐다.

기보배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7살 연상의 언론계 종사자 성모(36)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기보배의 마음을 사로잡은 성 씨는 현재 국내 한 언론사 마케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2연패에 성공했고,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보배는 오는 26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 다시 입촌하기 위해 신혼여행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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