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진, 북구북쪽 11km 지역서 새벽 6시5분 규모 3.6 여진 발생

2017-11-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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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포항에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새벽 6시 5분 15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 여진이 일어났다. 
이보다 앞서 19일 새벽 1시 18분 38초 북구 북북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2.0 여진, 새벽 3시 33분 31초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2.4, 북구 북쪽 9km 새벽 5시 7분 5초 규모 2.1,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에서 새벽 6시 40분 59초 규모 2.2,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밤 11시 45분 47초 규모 3.5 여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포항 지진이 처음 일어난 후부터 현재까지 여진은 58회나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민간시설 피해는 총 5569건으로 이중 주택피해가 5107건에 달하며, 이재민수는 109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부상자 수는 83명이며, 피해시설 응급복구도 6151곳 중 5513곳의 복구가 완료돼 복구율이 89.6%다. 공공시설은 582곳 중 526곳이, 민간시설은 5569곳 중 4987곳이 복구를 끝냈다. 

한편, 오는 23일 전국에서 진행되는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시험장은 22일 오후 2시 예비소집일 때 확인할 수 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진원지에 가깝고 피해가 큰 (포항) 북측의 4개교 대신 남측에 대체시험장 4개교를 설치해 운영하겠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포항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개교를 준비하고 학생·감독관 비상수송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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