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포항 지진 피해 비상대책반 가동

2017-11-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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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은 포항 지진 피해로 생산차질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재난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보는 포항 지진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보증담당이사를 대책반장으로 ‘포항지진 피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포항 인근의 대구․경북, 울산, 부산, 경남 영업점에는 ‘지진피해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직접 피해지역인 포항에는 영업본부장이 상주해 현장대응반을 가동하고 있다.

‘지진피해신고접수센터’를 통해 접수된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재난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해 정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재난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정부, 지자체로부터 재난 중소기업으로 확인을 받은 기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소요자금 이내, 일반재난지역은 운전, 시설자금 3억원 이내에서 심사를 완화해 피해기업에 대해 긴급 지원할 수 있다.

기보는 지진 피해기업의 만기도래 보증에 대해서는 상환없이 전액 연장해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지진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정상적인 가동과 영업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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