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1/15/20171115144455242294.jpg)
제9회 구상문학상 수상자 이일향 시인 [사진=구상선생기념사업회 제공]
이일향(87) 시인이 제9회 구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조집 '노래는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다'.
상을 주관하는 구상선생기념사업회 심사위원들은 "우리의 전통 가락 속에 현대인의 정서를 잘 담아내고 있으며, 고도의 지적 긴장 속에 삶의 깊이와 무게를 투영하는 울림을 주고 있다. 시조라는 정형시의 한계를 뚫고 나가려는 노력과 삶의 원숙한 경지를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금은 구상문학상 50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