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김 상무는 13일부터 LG전자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김 상무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의 직속 조직인 클라우드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LG전자는 김 상무를 영입하면서 가전제품이나 스마트폰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할 수 있는 신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김 상무는 클라우드센터 산하 서비스플랫폼 담당을 맡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무는 KAIST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새롬기술과 삼성SDS에서 일했다. 2004년부터 네이버에서 근무해 2014년 네이버 플랫폼본부장을 맡았으며, 이듬해 관계사인 NHN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겨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간편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페이코(PAYCO)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