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간 상하이종합지수가 14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8.29포인트(0.53%) 내린 3429.55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2.07포인트(0.96%) 내린 11582.9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9.72포인트(0.51%) 내린 1896.72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인쇄포장(-2.65%), 주류(-1.96%), 전자부품(-1.9%), 가구(-1.89%), 석유(-1.65%), 가전(-1.59%), 바이오제약(-1.51%), 호텔관광(-1.47%), 방직기계(-1.32%), 비철금속(-1.29%),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0%), 발전설비(-0.96%), 자동차(-0.87%), 식품(-0.79%), 방직(-0.78%), 교통운수(-0.7%), 의료기계(-0.61%), 전력(-0.61%), 기계(-0.59%), 건설자재(-0.54%), 전자IT(-0.39%), 농임목어업(-0.28%), 부동산(-0.26%), 철강(-0.12%)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항공기제조(1.43%), 시멘트(1.09%), 선박제조(0.97%), 환경보호(0.47%), 석탄(0.39%), 금융(0.1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생산, 소비 등 실물경제 지표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중국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는데 그쳤다. 증가율은 전월의 6.6%는 물론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6.3%를 하회한 것으로, 지난 8월 6.0% 이후 최저치다.
10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10%로 전월의 10.3%를 밑돌았다. 시장 예상치인 10.5%보다도 낮았다. 이밖에 1∼10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도 7.3%를 기록, 1∼9월 증가율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