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한 237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6% 감소한 435억원을 보였다.
이익 개선은 △투자상품 관련 수수료수익 및 구조화상품 중심으로 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 증대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순이자이익 증대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에 의한 전반적인 비용 감소 덕분이다. 선도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에 따른 부실여신 감소와 충당금전입액 환입 기조도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이제 은행산업은 규모의 경쟁이 아닌 차별화의 경쟁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SC제일은행은 대면과 비대면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국내 채널과 강력한 해외 글로벌 네트워크의 융합으로 '차별화된 한국 최고의 하이브리드은행'을 완성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