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소ㆍ고기능 위주로 제품믹스가 개선돼 ASP(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캠시스 관계자는 "직전 분기 대비 카메라모듈 공급수량은 9.5% 증가한 반면, 실제 매출액은 약 1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8, S8 모델 전면에 탑재되는 8M AF(자동초점기능 탑재) 카메라모듈 공급이 증가했고 J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의 전ㆍ후면에 들어가는 13M급 이상의 고화소 제품 공급 비중도 38%까지 늘었다.
또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대비 68%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공장의 카메라모듈 생산물량을 베트남공장으로 전량 이관하면서 일시적으로 생산구조 개편비용이 발생했지만, 주력 생산기지인 베트남공장이 안정화된 덕분이다.
이밖에도 캠시스는 신규사업 부문에서 직전 분기 대비 59.1% 증가한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4분기에는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의 듀얼카메라 양산과 신규사업부문의 초음파 지문센서 기술라이선스에 따른 선급 기술료 수입이 예상돼 역대 최대 연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