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최정, 2017 일구상 투타 최고 선수…일구대상은 허구연

2017-11-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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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최고 투수, 타자상을 받는 양현종(왼쪽)과 최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석권한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과 ‘홈런왕’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최고 투수와 최고 타자상을 받는다.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14일 11개 부문 일구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일구회는 일구대상 수상자로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일구회는 “허 위원이 야구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노후한 야구장을 개선하고, 지자체의 야구장 건립에 자문과 설득을 아끼지 않은 결과 120여 개의 야구장 건립이라는 큰 성과를 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정규시즌 20승, 한국시리즈 1승 1세이브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IA의 통합우승을 이끈 양현종이 최고 투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최정은 최고 타자에 선정됐다.

김기태 KIA 감독이 지도상을 받고,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신인상을 받는다. 의지노력상 수상자는 10년 무명생활을 청산한 투수 김강률(두산 베어스)이 뽑혔다. 또 이영재 KBO 심판위원이 심판상을, KIA 운영팀은 프런트상, 한경진 재활원장은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올해 신설한 고교야구 투수, 타자 MVP에는 곽빈(배명고, 두산 입단)과 강백호(서울고, kt 위즈 입단)를 선정했다.

한편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유 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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