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기자회견문 전문〉

2017-1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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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사진=구리시 제공]

백경현 구리시장.[사진=구리시 제공]


사랑하고 존경하는 20만 구리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20만 구리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구리시에 유치 확정짓고 경사스러운 소식을 전하고자 벅찬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구리시에 경기북부테크노밸리가 유치확정될 수 있었던 것은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쳤던 지난 7월 구리시 전 시민이 앞장서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서명 운동에 참여하시어 위대한 저력과 놀라운 단결된 의지를 보여주신 결과이기에 구리시민 여러분 모두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구리시민 여러분들 모두에게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공개제안 발표현장에 참석하시어 열띤 성원을 하여 주신 구리시의회 민경자 의장님을 비롯한 7분의 시의원님들과 서형렬 도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 범시민유치위원회 김문경, 박창식 공동위원장님과 위원님들 그리고 시정자문위원회 강예석 공동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공동 유치를 위해 함께 노심초사 했던 이석우 남양주시장님과 시민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를 드리고, 연일 언론 보도를 통해 진정어린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가교가 되어주신 모든 언론인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오늘의 쾌거가 있기까지 밤낮없이 고생하신 관계공무원들, 그리고 혼연일체가 되어 지원업무를 아끼지 않은 구리시청 전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수고하였다는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특별히, 기독교연합회 조승렬 목사님외 많은 목사님들께서는 공개제안 발표당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반드시 구리시에 유치되기를 기원하는 새벽기도회를 주관해 주셔서 용기를 북돋워 주신 구리시 목사님들께도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는 신기술의 집약체인 혁신적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하이테크 공간인 청년창업지식센터와 이를 결합한 첨단연구소를 설립하고 그 안에서 협업과 상생의 가치를 통한 선순환으로 판교테크노밸리, 강남 테헤란 밸리와 함께 글로벌‘혁신창업 트라이앵글’로 꿈의 블루오션을 향해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오늘의 이 쾌거는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구리·남양주시는 오랜 세월 기간 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과밀억제권역 등 겹겹이 쌓인 중첩규제로 산업단지 하나 유치할 수 없는 설움을 겪어야 했지만, 이 모든 것을 일거에 상쇄하며 이제 제2 한강의 기적을 꿈이 아닌 현실로 바꾸는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100만 도시에 육박하는 동복이체(同腹異體)로 동반성장과 균형발전의 상생협력으로 주변 갈매신도시와 갈매역세권개발사업, 그리고 다산신도시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 될 것입니다. 그야말로 오늘의 이 쾌거는 새로운 구리・남양주시를 만드는 위대한 여정이 시작되었다고 감히 말씀 드릴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양 시는 공동 유치 도시로써 구상했던 사업들에 대해 강고한 협치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최고의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언론인 여러분 !

돌이켜보면 제가 시민여러분의 엄숙한 부름을 받고 시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1년 6개월이 지나고 이제 주어진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제가 취임하던 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는 책임감과 짧은 임기동안 과연 무엇으로 시민여러분들의 선택에 보답을 하여야 할 지 두려운 생각도 있었습니다.

작년 경기북부 제1차 테크노밸리유치에 실패를 하고, 이런 실패의 경험들을 교훈 삼아 이번 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하여 거의 휴일과 밤낮 없이 시간을 쪼개어 가며 뛰어다녀도 제게 주어진 하루는 짧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이 경사스러운 유치소식은 그동안의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지며 저를 선택하여 주신 시민여러분들께 작으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잠시도 자만할 여유는 없으며 이제 시작입니다. 저는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 동원할 생각이며, 성공적인 사업으로 대한민국에서 구리시민이 최고로 대우받고 가장 잘사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진정 시민여러분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는 길이라면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성공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는 길을 선택하겠습니다. 이제부터 블루칩도시를 향해 하루하루 새롭게 달라지는 구리시를 지켜봐 주십시오.

끝으로 유치 기간동안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공동유치로 결정된 양주시에도 축하의 말씀과 아울러 더불어 함께 상생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되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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