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이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에서 열린다. 이후 PGA 투어는 약 6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한국 선수들의 출전이 눈에 띄는 대회다. 김시우, 김민휘를 비롯해 강성훈, 최경주, 배상문, 안병훈 등이 총 출동한다.
김민휘, 김시우, 강성훈 등은 최근 PGA 투어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가 지난 6일 끝난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했고, 김시우는 지난 12일 끝난 OHL 클래식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지난 10월에 열린 CIMB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김민휘와 강성훈에게는 첫 승이 더욱 간절하다.
폭스 스포츠는 14일 "김시우, 패트릭 로저스 등 젊은 선수들이 시즌 초반 페덱스컵 포인트를 노린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달 말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12월 QBE 슛아웃이라는 대회가 남아 있지만 이 대회는 정규 투어가 아닌 이벤트 대회다. 세계 랭킹 30위 이내 선수가 세 명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1승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