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협약 맺어

2017-11-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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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사 전경.[사진=아주경제DB]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초·중·고 모든 학교급식에 유전자 변형이 없는 식재료(Non-GMO)를 지원하는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4일 친환경 건강급식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명시와 일송재단은 △학교 텃밭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 △Non-GMO 친환경 건강급식 정보 제공 △급식과 건강을 연계한 프로그램 제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일송재단은 솔표 조선무약 창업주인 고 박성수 회장의 호를 딴 재단으로 이 재단의 국제농업개발원은 연해주 지역 고려인 돕기와 대북 종자 지원, 해외 청소년 연수단 지원 등 다양한 사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급식과 건강백세를 연계한 정보 공유와 프로그램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급식의 질을 넘어 평생 건강까지 생각하는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올해부터 전체 초중고 학교급식에 식용유와 장류 등 6개 품목을 유전자 변형이 없는 식재료로 지원해왔으며, 6월부터는 두부류와 콩나물을 포함한 5개 품목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10월부터는 밀가루, 부침가루 등 6개 품목을 늘려 지원품목이 총 17개에 달한다.

이와 같은 성과로 최근 고양시에서 열린 양기대 시장 북콘서트에서 (사)국산밀산업협회가 양 시장에게 초중고 학교급식에 우리밀과 Non-GMO 식품 지원을 통해 급식 안전 보장과 국산 농산물 소비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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