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은 공정한 정치·행정·사회문화 확립을 통해 국가발전과 정치발전에 앞장선 정치인, 공직자 등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시상식은 이달 15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조 구청장은 2014년 7월 취임 후 '청렴과 친절로 구민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란 슬로건 아래 부패근절 의지 표명 등 여러 반부패·청렴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직비리 근절 차원에서 음주운전, 성범죄·도박, 금품·향응수수 등 공직비리 5대 취약분야의 징계기준 및 처분을 강화했다. 기준 위반 시 정직·파면 등 최고 수준의 징계는 물론 승진배제, 성과상여금 미지급 등 인사 및 재정상 추가 불이익 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구청장이 직접 청렴서신을 작성해 공직자에게 청렴사고를 심어오는 등 간부직들이 솔선수범하는 '청렴리더십'을 강조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퇴근 후 SNS 금지' 같은 부당한 업무지시 근절 내용이 담긴 '청렴실천결의문'도 마련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행정에 대한 신뢰는 청렴에서 나온다.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