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만도, 자율주행시대 수혜주"

2017-11-14 09:33
  • 글자크기 설정
증권업계는 만도를 자율주행시대 최대 수혜주로 꼽으면서 단기적으로는 중국 시장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만도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에 비해 0.63% 내린 31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자율주행기술의 기초 단계에 속하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공급 업체로 향후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자동차 부품사”라고 평가했다.

사드갈등이 완화되면서 중국 시장이 회복이 가시적이다.

이재일 연구원은 “만도는 국내 부품사 가운데 중국 시장의 영업이익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 중 하나”라며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부진으로 올해 영업이익 역성장 불가피 했으나 내년에는 중국 판매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만도가 내년에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성장한 6조2000억원을, 영업이익은 287% 증가한 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성장폭이 큰 이유는 올해 통상임금 패소로 인한 충당금 20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류연화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현대·기아차향 물량이 회복되고 인도와 기타 시장에서도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또한 SUV 및 전장화 부품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ADAS 부문 성장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