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코트라와 '민관합동 수출지원 서비스 혁신 보고회' 개최

2017-11-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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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14일 서울 코트라에서 열린 '민관합동 수출지원 서비스 혁신 보고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14일 서울 코트라에서 열린 '민관합동 수출지원 서비스 혁신 보고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14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민관 합동 수출지원 서비스 혁신 보고회'를 했다.

이번 보고회는 중소・중견 기업의 코트라 수출지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중소기업 수출지원 성과를 높이기 위해 '코트라 서비스에 대한 혁신계획'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고객과 현장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한 3대 혁신방향, 21개 혁신과제를 담은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3대 혁신방향은 서비스 공공성 확대, 서비스 품질 제고와 고객지향적 조직문화 확산이다.

우선 코트라의 무료 수출상담 서비스를 개선, 서비스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그동안은 무료상담 고객에 유료서비스 대비 간단한 답변만 제공했지만, 앞으로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양질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예약제를 도입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어 발굴과 서비스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사업별로 일정 비율의 신규 바이어 참가를 의무화하고 불만고객을 전담 지원할 '리콜 전담관'을 임명하며 수출 중단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수출복귀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고객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기업 수요가 많은 해외무역관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무역관 운영 효율화도 추진한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수출지원 서비스혁신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양적 성장에서 일자리・균형성장 중심의 수출지원제도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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