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감정노동자 인권 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10일 시와 노사민정협의회는 산본로데오 거리에서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위원,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노동자 공감대 형성 캠페인’을 벌였다.
이 날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감정노동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당부하며, ‘감정노동자! 소중한 존중의 대상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배부했다.
문영철 지역경제과장은 “감정노동자의 인격은 엄연히 보장되어야 하며, 사용자 및 소비자와도 상호 배려와 존중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감정노동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