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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15.6원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1원 내린 1113.5원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의 하락으로 환율이 장 초반 아래로 방향을 잡았다.
밤사이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하락에 압력을 높였다. 미국 의회 예산국(CBO)은 공화당이 하원에 제출한 세제 개혁 수정안이 실현되면 향후 10년 재정적자가 1조700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공화당 추계치보다 2000억달러 더 많다.
이로 인해 미국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가 감소한 데다 내년 중간선거의 전초전으로 여겨졌던 지방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하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장 중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하자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주식을 매도하며 달러화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수급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방향성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주수는 1.83포인트(0.07%) 내린 2550.57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