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에넥스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인표창 부문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번 개인표창은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 품질경영 활동을 통해 경영활동 전반에서 현저한 성과를 거두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포상제도다. 에넥스는 창업주 박유재 회장이 2002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에넥스를 이끌고 있는 박진규 부회장은 1986년 ‘오리표’ 시절 입사해 31년간 가구업계에 종사하며 국내 주방문화 발전과 가구업계 기술 혁신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2010년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2013년 흑자 전환에 성공, 지난해에는 매출액 3941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 부회장은 ‘ENEX VISION(에넥스 비전) 2020’을 선포하고 품질경영의 일환으로 지속가능체계 강화, 고객가치 향상, 친환경체계 강화, 조직역량 강화를 확립한 바 있다. 사내 품질경영혁신위원회 주관으로 전략 과제를 제시해 각 부문별 시행하고 있으며 연말에 품질혁신 성과 발표대회를 개최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