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항시,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포스코, 한화지상방산, 유엘코리아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지능로봇부문, 퍼포먼스로봇부문, 국방로봇부문, 수중로봇부문 등 총 4종목에 걸쳐 92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하며, 33개 팀에게 총 74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육군본부와 한화지상방산(구, 한화테크윈)의 지원을 받아 국방로봇부문이 신설 개최되며 UAV(Unmanned Aerial Vehicle) 및 UGV(Unmanned Ground Vehicle)를 이용한 국방 무기체계 기술 개발을 위한 미션 대회가 진행된다. 해당 부문의 수상자에게는 한화지상방산 입사 시 서류심사 면제와 면접 시 가산점 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제14회 포항가족과학축제(주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와 제3회 창의누리 꿈과 상상이룸 무한상상존(주관 나노융합기술원), 2017 포항드론페스티벌(주관 경북일보) 등 과학 관련 행사가 통합 개최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로봇과학축제가 될 전망이다.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은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단순 경연대회가 아닌 기술을 발굴하고 그 기술을 기업에게 이전하는 수준 높은 로봇대회이다”며, “실제로 많은 특허와 산업체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경진대회는 수중로봇, 국방로봇과 같이 각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전문 대회로 성장시켜나갈 것이며, 국가 로봇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로봇 인재를 발굴하고 기술을 개발하여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로봇대회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