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3분기 순익 119억원…2분기 이어 호실적

2017-11-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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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PCA생명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일회성 이익의 영향이 컸으나, 3분기 실적은 영업력 강화 결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8일 미래에셋생명은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1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14억원 대비 775% 늘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전체 수입보험료는 2조617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2조6620억원 대비 1.7% 줄었다. 그러나 보장성·변액 APE가 각각 183억원, 228억원으로 18%, 44% 늘어났다. APE는 월납, 분기납, 연납, 일시납 등 모든 납입 방식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지표로서, 회사 성장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 순이익 2017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다만 2분기에는 PCA생명 염가매수차익 1812억원이 반영된 결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염가매수차익이란 기업 인수(M&A) 시 인수대가보다 피인수법인의 순자산 공정 가치가 큰 경우 발생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2분기에는 염가매수차익의 효과가 컸다면 3분기는 순수한 영업 성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변액 보험을 많이 판매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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