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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뮤지컬과 김민정 교수가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년 제15회 대한민국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학술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 뮤지컬과 김민정 교수가 '대한민국 인물대상'을 수상했다.
8일 경복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년 제15회 대한민국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학술(뮤지컬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에스틸발성법(Estill voice training, 이하 EVT) CMT(Certified Master Teacher)를 취득, 첫 공식 EVT 코스를 국내에 개최하는 등 음성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VT는 조에스틸이(Jo. Estil)가 1988년 창안한 발성법으로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과 유럽의 대학에서 교육되고 있다.
김 교수는 "기존 가창 교육은 도제식이고 추상적인데 그쳤다면 에스틸발성법은 음성과학에 기반하고 있다"며 "발성생리를 이해하고 발성기관을 조절, 소리가 예측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EVT 워크숍을 통해 사람들이 체계적인 음성교육에 목말라하고 있음을 느꼈고 앞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