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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현(왼쪽), 안세희 학생. [사진=부경대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1/08/20171108103852734087.jpg)
전용현(왼쪽), 안세희 학생. [사진=부경대 제공]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로봇청소기처럼 물 위를 스스로 돌아다니며 녹조를 제거하는 친환경 무인녹조제거장치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8일 부경대에 따르면 이 대학 전기공학과 4학년 전용현(25), 안세희(여‧22) 학생이 '수위차를 이용한 무인녹조제거장치'를 개발했다.
현재 녹조를 제거하기 위해 약품이나 황토 살포, 녹조제거선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 또 다른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 장치는 수위차를 이용한 구조를 적용해 전진하면서 물이 저절로 들어오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물 위를 이동하기 위한 수중프로펠러 구동 외에는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환경오염도 유발하지 않는다.
전용현 학생은 "현재 시제품으로 개발한 이 장치는 10 m 반경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녹조를 제거하도록 설계돼 작은 연못이나 상수도 취수구 등의 녹조 제거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단장 서용철)의 지원을 받아 시제품을 제작해 실험한 결과 가로 50 ㎝ 세로 60 ㎝ 높이 30 ㎝ 크기의 이 장치가 한 차례 구동으로 제거할 수 있는 녹조의 양은 약 10 ℓ였다.
안세희 학생은 "더욱 큰 용량의 정수필터와 장거리 무선통신 시스템을 적용해 무인녹조제거장치를 제작하면 강과 같은 넓은 공간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장치의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상금 100만원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연계행사인 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에서 투자금액 합계 최고가 옥션상(1등상)과 최다 득표 옥션상(2등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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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녹조제거장치. [사진=부경대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1/08/20171108104734218987.jpg)
무인녹조제거장치. [사진=부경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