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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오른 1114.0원에 장을 시작했다.
밤사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9월 유로존의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미국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 부각으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며 위험자산 선호가 줄어든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화의 펀더멘털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날 연저점(1110.50원)까지 내려간 데 따른 부담감에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세제개편안 의회 투표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1110원선에서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숏커버 물량이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96포인트(0.43%) 내린 2534.48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