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사무처는 "이사회 일정에 변동사항은 없다"며 "예정대로 8일 오전 10시 임시이사회가 열린다"고 말했다.
앞서 방문진의 김경환, 유기철, 이완기, 이진순, 최강욱 등 여권 추천 이사 5명은 지난 1일 △방송의 공정성·공익성 훼손 △부당전보·징계 등 부당노동행위 실행 △파업 장기화 과정에서 조직 관리 능력 상실 등의 사유를 들어 김 사장 해임안을 결의했다.
그러나 방문진 야권 추천 이사 3명은 "해외 출장 기간 열리는 이사회가 이사들의 의결권을 박탈한 것"이라며 임시이사회 개최·결의 무효를 요청하는 가처분신청을 지난 6일 법원에 낸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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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국 MBC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파업 65일차 집회에서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이 방문진에서 의결되는대로 파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