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월드투어 성공적"…그룹 몬스타엑스, '드라마라마'로 써내려갈 그들의 드라마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몬스타엑스가 성공적인 월드투어를 마무리하고 컴백했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는 그룹 몬스타엑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THE CODE(더 코드)’ 발매 기념 쇼콘이 진행됐다.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는 지난 주말 감기 몸살로 병원 검사를 받았지만 뇌수막염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아 이번 쇼케이스에서 함께하지 못했다.

셔누는 “월드투어를 마치고 이제 막 돌아왔다. 멤버 한 명이 없어서 아쉽지만 금방 완전체로 인사드릴테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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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보여드린다는 생각에 긴장도 되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민혁은 “긴 시간동안 해외 투어를 다녀왔는데 국내 팬 분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반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앨범의 전체를 관통하는 소재는 ‘타임슬립’이다. 셔누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적인 모습도 있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몬스타엑스는 앞서 11개국 17개 도시에서 18회 월드투어를 성공시키고 금의환향했다. 이에 셔누는 “각 나라, 각 도시마다 열렬할 환호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굉장히 뜻깊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기억에 남는 투어 도시에 대해 주헌은 “모두 다 기억에 남았다. 그 중에서 언어가 다 다른데도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고 우리 이름을 따라불러주시는 것 자체가 너무 기억에 남는다”고 남다른 감회를 이야기 했다.

민혁은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공연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서서 공연을 즐기시더라. 또 배울점이 많았던게 보통은 노래가 나오면 응원을 해주시는데 미국 팬 분들께서는 실제로 각자의 춤을 추시더라. 정말 인상 깊었고 배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아이엠은 “마지막 도시인 멕시코가 기억에 남는다”면서 “멕시코가 줄이면 MX가 된다. 우리 팀 역시 팀명을 줄이면 MX다. 또 공연하는 곳이 지대가 높아서 혹시 몰라서 산소통도 준비했는데 팬 분들의 열정 덕분에 무사히 잘 마쳤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새 앨범 수록곡 ‘NOW OR NEVER’와 타이틀곡 ‘드라마라마’ 무대를 선보였다. ‘NOW OR NEVER’는 젊음의 넘치는 에너지를 미래를 위해 아끼기보다 현재를 위해 쓰라는 메시지를 담은 트랩힙합 넘버다.

또 타이틀곡 ‘드라마라마’는 몬스타엑스 특유의 힙합 느낌을 살린 얼반 펑크 스타일의 곡으로 주헌과 아이엠이 이야기를 만들 듯 주고 받는 강렬한 랩 배틀이 인상적이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최근 일본 ‘섬머 소닉’ 축제에 참석했던 몬스타엑스. 기현은 “일본에서 낸 앨범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일본 ‘섬머 소닉’이 정말 세계적인 축제로 알고 있는데 직접 가보니 정말 대단했다. 포스터에도 몬스타엑스가 있는 걸 보니 감회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또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국내에서의 평가도 중요할 터. 이에 셔누는 국내 활동의 성과에 대해서 “해외에서 많이 활동했으니, 국내 팬 분들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국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국내 팬 분들을 만나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고 전했다. 주헌 역시 “월드투어를 다니면서 국내 팬 분들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시고, 몬스타엑스의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고민했다. 국내 활동을 하면서 그런 부분에 신경 쓰고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월드투어로 얻은 성과에 대해 아이엠은 “시간이 많진 않았지만 일부러 지방 탐사도 많이 하고 그 주변에 뭐가 있는지도 보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면서 영감을 깨워주는 걸 찾아다녔다. 실제로 미국을 갔을 때 주헌, 셔누 형의 경우 영상을 바로 찍기도 했다. 멤버들도 사진을 많이 찍으면서 비행기 탈 때마다 구름 사진들을 꾸준히 보면서 나중에 전시회도 열 때도 있다”며 “저희에게 많은 영감을 줬던 것 같다. 팬 분들을 만나는 것 자체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몬스타엑스의 'THE CODE'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