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10대 여행사 사장단 방한…방한시장 회복 계기 삼는다

2017-11-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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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최대여행사 JTB를 비롯한 일본 10대 여행사 사장단을 초청한다.

이번 초청은 위축된 방한시장 회복 및 일본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초청된 10대 여행사는 JTB, HIS, KNT, 한큐교통사, 일본여행, JALPAK, TOP TOUR, 요미우리여행, 농협관광, 월드항공서비스 등으로, 일본 해외여행시장의 약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급 여행업체다.

지난해 일본 전체 해외여행객 1700만명 중 약 48%에 이르는 819만명이 이들 10대 여행사에서 여행상품을 구입했다. 방한 일본관광객 230만명 중 85만명(약 37%)을 차지할 정도로 이들 여행사의 영향력은 크다.

사장단은 2박 3일간 국내 여행업계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신규 오픈한 롯데타워, 강릉 오죽헌, 선교장, 커피공장을 방문한다. 또 강원 홍천의 흑유도예가 김시영 명인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한국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경험하게 된다. 

이외에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를 방문하고 아이스아레나, 하키센터 등 올림픽 주요 시설물도 시찰한다.

공사는 앞으로 100일이 채 안 남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일본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이번 일본 10대 여행사 사장단 초청은 평창동계올림픽 및 한국관광 안전성 홍보가 주요 목적"이라며 "이번 방문이 북핵문제 등으로 침체된 일본시장의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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