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종길 안산시장이 인구·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상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3일 인구·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시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매년 9월 한 달 간 ‘반딧불이 제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과 안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현하는 ‘슬로건’ 공모 2개 분야로 진행됐다.
특히 제안 총 111건과 슬로건 총 140건이 접수돼 2차에 심사를 거친 끝에 12건의 우수제안과 3건의 우수 슬로건을 선정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된 공모전은 시민공모 분야에서 최현수씨의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몰 조성’ 등 9건이 채택됐다.
안산시 공무원 공모분야는 황경환씨의 ‘안산 예비맘 카드 발급’ 등 3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슬로건의 경우 정시영씨의 ‘희망을 낳으세요. 안산이 함께 키웁니다’가 최우수로 선정돼 앞으로 안산시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홍보 문구로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접수된 우수제안들의 시행방안을 강구하여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안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신규시책 발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