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허용된 구역에서 열리는 의사 표현은 보장하지만 경호 안전에 위협이 되는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진보연대·민주노총 등 220여개 진보단체 모임 '노(NO) 트럼프 공동행동'은 이날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팔판동에서 한미 정상회담 비판 집회를 개최한다.
시민단체 모임 '주권자전국회의'는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반전(反戰) 캠페인 및 퍼포먼스를 열고, 오후에 촛불집회를 연다.
반면 대한애국당은 오후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한 환영 태극기집회'를 연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과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 다른 보수단체들도 같은 시간 대한문과 동화면세점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환영 집회를 개최한다.
한편,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기간인 오는 8일까지 서울에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甲)호비상을 내리고 가용한 경찰력을 총동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