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삼양사 자회사 상장으로 가치 부각

2017-11-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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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삼양사에 대해 자회사인 삼양패키징 상장으로 숨겨진 가치가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7일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양사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0% 감소한 424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 증가한 531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반면 자회사인 삼양패키징의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패키징은 음료 시장 확대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오는 29일 상장하게 되면 자회사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양패키징은 오는 13~14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2만6000~3만원이며 희망 공모규모는 최대 1379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상장하는 주식은 사모펀드 스탠다드차타드 PE(SC PE)의 100% 구주매출로 이뤄진다. 따라서 삼양사는 기존 주식 수를 유지하게 되며 유입되는 자금도 없다.

조 연구원은 "삼양패키징은 페트(PET)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생산(Aseptic) 사업에서 압도적 지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라며 "향후 시장 내 독보적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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