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권력투쟁 초점..WTI 3.1% ↑

2017-11-07 09:03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AP]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라의 권력투쟁에 투자자들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2년 5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71달러(3.1%) 상승한 57.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2.25달러(3.62%) 오른 64.32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 서열 1순위인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권력 집중을 위한 대규모 숙청 사태가 국제유가 시장을 요동치게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주요 외신들은 분석했다. 

네덜란드 컨설팅업체 베로시의 시릴 비더쇼븐 애널리스트는 FT에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의 정국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제유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값은 전반적인 상품가 상승 흐름에 발맞춰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2.40달러(1%) 상승한 1,281.60달러에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