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말하는 소화기'가 전국에서 인기다.
5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말하는 소화기가 지난 4월 출시된 후 전국 각지 소방서와 대형마트 등에 1만 1133대 그리고 경기도가 일괄 구매한 1만 6000대 등 2만 7000여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소화기 상단에 음성 센서가 있어 소화기를 들면 '1. 안전핀을 뽑으세요' '2. 노즐을 잡고 불 쪽을 향하세요' '3. 손잡이 움켜쥐고 분말을 쏘세요' 등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준다.
이와 함께 말하는 소화전 역시 소화전 문을 열면 '1. 호스를 빼고 노즐을 잡으세요' '2. 밸브를 왼쪽으로 돌려 물을 틀어주세요' '3. 노즐을 왼쪽으로 돌려 물을 쏘세요' 등 음성 안내가 나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말하는 소화기는 대당 2만 5000원, 말하는 소화전은 개당 4만 5000원이며, 기존 소화기에 붙이는 음성 키트는 개당 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