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둔 6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전념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미정상회담과 동남아 순방 준비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일정과 의제를 점검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부터 트럼프 대통령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환영 만찬 등 경내 모든 행사를 최종 확인하는 리허설에 돌입한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와대는 내일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맞춰 행사 리허설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외국 정상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또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에 ‘국빈’방문인 만큼 청와대는 준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